인공지능의 종류에는 '사람과 같은 지적 처리의 구현'과 '사람과 똑같은 지능의 구현' 이라는 두 가지 접근방식이 있다.
전자를 '약한 AI'라고 하며 사람의 뇌 구조와 상관없이 사람의 지적 처리와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지향하고, 후자는 '강한 Al'라고 해서 지능 자체를 가지는 기계를 만들려는 노력으로, 뇌 과학의 연구 성과를 도입하면서 사람의 뇌와 똑같은 범용적인 지적 처리가 가능하게 되는 것을 지향한다.
'약한 AI'는 미리 룰을 많이 마련해 두는 '룰 베이스'가 시작이었다.
예를 들어 외국어 번역자나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의 노하우를 룰로 만든 '엑스퍼트 시스템'이 실용화되었다.
하지만 사람이 세상의 모든 것을 룰로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어 나타나게 된 것이 바로 '기계학습' 인데, 방대한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한국의 수도'와 '서울'의 관계를 찾아내서 '한국의 수도가 서울일 확률은 99%와 같은 확률에 근거하여 '한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추론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상한 녀석'이라는 표현이 혐오적인 뜻인지 친근함의 표현인지와 같이 문맥에 맞는 뜻은 해석할 수 없다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강한 AI'는 사람의 뇌 구조를 모방하여 기계에게 인간과 똑같은 지능을 가지게 하려는 시도이다.
신경 세포(뉴런)의 연결을 모델로 하기 때문에 '뉴럴 네트워크(신경망)'라고 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사람이 룰을 가르칠 필요가 없으며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규칙과 관계를 찾아내 인식이나 분류와 같은 지적 처리를 구현할 수 있게된다.
또한, 전후 문맥을 참고로 말이나 이미지를 해석하거나 의식이나 의욕과 같이 극히 인간적인 능력의 구현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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