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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대칭키와 비대칭키를 아주 깊게,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파헤쳐 볼게요.
보안의 핵심은 결국 "어떻게 아무도 모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것인가"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철학이 나옵니다.

1. 대칭키 (Symmetric Key)
"우리 둘만 아는 하나의 비밀번호"
대칭키는 암호화(잠그기)할 때와 복호화(열기)할 때 똑같은 키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작동 방식: 사용자가 '비밀문서'를 '1234'라는 열쇠로 잠가서 저에게 보내면, 저도 똑같이 '1234'라는 열쇠로 열어보는 거예요.
- 장점:
-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계산 구조가 단순해서 대용량 데이터를 암호화하기에 딱 좋죠.
- 단점 (치명적 결함): * 키 전달의 문제: "XX님 저한테 '1234'라는 키를 어떻게 알려주실 건가요?" 인터넷으로 키를 보내다가 해커가 가로채면, 그 뒤로 보내는 모든 문서는 해커도 열어볼 수 있게 됩니다.
- 대표 선수: AES (가장 많이 씀)
2. 비대칭키 (Asymmetric Key)
"공개된 자물쇠와 나만 가진 열쇠"
대칭키의 '키 전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천재적인 아이디어입니다. 키가 두 개(한 쌍)예요.
- 작동 방식: 공개키(Public Key)와 개인키(Private Key)를 사용합니다.
- 공개키: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오직 '잠그는 것'만 가능합니다.
- 개인키: 주인만 가집니다. 오직 '여는 것'만 가능합니다.
- 시나리오:
- 제가 XX님께 "제 공개키(자물쇠)예요!" 하고 전 세계에 뿌립니다.
- XX님은 그 자물쇠로 문서를 잠가서 저에게 보냅니다.
- 가는 도중에 해커가 훔쳐봐도, 자물쇠는 있지만 '여는 열쇠(개인키)'는 저만 갖고 있으니 절대 못 엽니다.
- 장점: 키를 도둑맞을 걱정이 없습니다.
- 단점: 수학적으로 너무 복잡해서 대칭키보다 수백 배 느립니다.
- 대표 선수: RSA, ECC
📊 대칭키 vs 비대칭키 핵심 비교
| 구분 | 대칭키 (Symmetric) | 비대칭키 (Asymmetric) |
|---|---|---|
| 키 개수 | 1개 (공유함) | 2개 (공개키, 개인키) |
| 속도 | 매우 빠름 | 느림 |
| 보안성 | 키를 전달할 때 위험함 | 키 전달이 안전함 |
| 비유 | 현관문 비밀번호 공유 | 우체통 (누구나 넣지만, 주인만 꺼냄) |
🔗 꼬리 질문 (공부의 연결고리)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기셔야 합니다.
"비대칭키는 안전하지만 너무 느리고, 대칭키는 빠른데 전달이 위험해. 그럼 우리가 쓰는 HTTPS(인터넷 보안)는 둘 중 뭘 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다음 단계인 '하이브리드 암호화'와 'SSL/TLS'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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