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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프로야구

니퍼트의 두산과의 역대 계약 정리 (역대 연봉 및 성적)

by 김덕환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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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두산에서만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37)


2017시즌을 끝으로 두산과의 재계약이 불발되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두산에서는 이미 몸값이 너무 높아져 나이와 부상 대비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연봉을 좀 낮춰서라도 KBO에 남아서 타구단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보고 싶은데요. 두산킬러로 전성기를 계속 이어가길 ㅋㅋㅋ


두산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던 니퍼트의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 (돈앞에서는 몰라요 ㅎㅎ)


아래는 니퍼트의 두산과의 역대 계약 정리 내용입니다. 





2011시즌 - 두산, 특급 용병 니퍼트 영입


두산은 12일 '메이저리그 출신의 미국인 더스틴 니퍼트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m3cm의 장신인 니퍼트는 빅리그 6시즌 통산 14승(16패), 방어율 5.31을 기록한 우완 정통파로 최고 150km를 웃도는 빠른볼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지난 2002년 애리조나에 15라운드(전체 459번)로 입단,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니퍼트는 2008년 텍사스 이적 후 2009년 20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은 38경기(선발 2경기)에서 4승5패 방어율 4.29로 활약했으며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40승28패, 방어율 3.40으로 국내 영입 용병중 상위급으로 꼽힌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에 머물고 있는 니퍼트는 개인 신변 정리 후 이달 중순 일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2시즌 - 두산, 15승 투수 니퍼트와 재계약


두산은 21일 니퍼트와 계약금 10만 달러·연봉 25만 달러 등 총 3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우완 정통파 니퍼트는 29경기에 출장해 187이닝을 소화하며 15승6패,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19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니퍼트는 실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였고 팀 적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 구단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시즌 - 히메네스, 3년 만에 두산 유턴…니퍼트도 재계약


니퍼트와는 총액 41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1만 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2011년 처음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니퍼트는 첫해29경기에 출장해 187이닝을 소화했으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다. 특히 QS는 19회로 리그 1위의 성적을 거뒀다.


2년차인 2012시즌에도 29경기에 출장해 194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126개, QS 20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니퍼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좋은 품성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 뛰어난 팀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이제는 외국인 선수가 아닌 토종선수와 같은 이미지로 팀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4시즌 - 두산 니퍼트 재계약 장수 용병 대열 합류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4년째 국내 무대에서 뛰게 됐다.


두산은 12일 니퍼트와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입단한 니퍼트는 입단 첫 해부터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하며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올해까지 3년 동안 77경기에 등판해 38승20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이 기간 니퍼트는 51차례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올려 선발등판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유일한 투수로 기록됐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1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2승을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실력 말고도 성품도 칭찬을 받는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좋은 품성, 그리고 뛰어난 팀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외국인 선수가 아닌 두산 선수단의 토종선수와 같은 이미지로 팀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5시즌 - 니퍼트, 150만달러에 5년 연속 두산 베어스 계약 체결 '의리남'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5년 연속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두산은 29일 "니퍼트와 총액 150만달러(약 16억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두산과 계약한 니퍼트는 이로써 5년째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니퍼트는 올해까지 4시즌 동안 총 107경기에 등판해 52승 27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단일팀 외국인선수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2016시즌 - 두산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 계약, 부진한 성적 딛고 두산 우승 기여


두산은 6일 "우완 정통파 투수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KBO리그 6년차를 맞이하는 니퍼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20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9월 중순 부상에서 복귀한 후 전성기의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5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32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7시즌 - 두산과 니퍼트, '210만 달러 계약'의 상징과 의미


두산은 23일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봉 120만 달러에서 무려 90만 달러 오른 금액에 사인했다. 210만 달러는 공식 발표액 기준 KBO 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한화 에스밀 로저스가 받은 190만 달러였다. 니퍼트는 그 금액을 넘어 '200만 달러 저지선'까지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니퍼트는 자신의 이름과 성과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7년 연속 두산 소속으로 뛰게 됐다.


예견됐던 결과다. 니퍼트는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인 22승(3패)과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승률(0.880) 부문 1위에 올랐다.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면서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재계약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두산과 니퍼트는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협상을 해 왔다. KBO 리그에 최적화된 니퍼트와 외국인 에이스가 꼭 필요한 두산의 이해관계는 정확하게 일치했다. 다만 몸값과 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을 좁히느라 시간이 걸렸다.


결국 선수와 구단 모두에 좋은 결론이 나왔다. 210만 달러를 받게 된 니퍼트는 여러모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묵직하고 상징적인 외국인 투수가 됐다.



2018시즌 - 두산, 최장수 외인 선수 니퍼트와 결별…린드블럼과 계약


두산은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2011년부터 7시즌 동안 두산의 마운드를 지켜온 최장수 외국인 선수 니퍼트와는 결별했습니다.




◇니퍼트 연도별 연봉 및 성적 


2011 / 30만달러 / 29경기 187이닝 15승6패, 평균자책점 2.55


2012 / 35만달러 / 29경기 194이닝 11승10패, 평균자책점 3.20


2013 / 41만달러 / 19경기 118이닝 12승4패, 평균자책점 3.58


2014 / 38만7000달러 / 30경기 179.1이닝 14승7패,평균자책점 3.81


2015 / 150만달러 / 20경기 90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5.10


2016 / 120만달러 / 28경기 167.2이닝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


2017 / 210만달러 / 30경기 179.2이닝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


2014년까지의 계약은 용병 연봉 상한제 폐지 전이라 현실적인 금액이 아니라고 합니다. 참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도 좋기로 유명하죠.


역시 성공하는 사람의 자기관리는 뭐가 달라도 다른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인물 이승엽 ㅋ)


2018년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꼭 더스틴 니퍼트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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