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나 감기와 완전히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독감에 잘 걸리는 7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독감이나 감기에 유독 잘 걸리게 하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 단 것을 즐긴다.
-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 오염된 물을 마신다.
-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 코 안이 건조하다.
-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 면역력이 떨어지는 체질이다.
이 중 원래부터 면역력이 떨어지는 체질은 유전자의 문제이므로 대처에 한계가 있다. 대부분이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란 사실은 알고 있지만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기는 힘들다. 중요하고 힘든 일을 마친 뒤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콧속이 마른 것도 독감을 부르는 요인이다. 독감에 걸렸을 때 콧물과 열이 나는 증상병을 이겨내기 위해 신체 면역시스템이 작동한 결과다. 콧물이 신경 쓰이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독감과 감기 바이러스가 콧물에 실려 체외로 배출되므로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독감에 약하다. 체중이 불면 신체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염증이 면역시스템이 감염과 싸우는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달콤한 음식을 선호한다면 독감에 걸리기 쉽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당분 100g(탄산음료 3캔에 해당)을 섭취하면 면역과 관련된 세포인 백혈구의 세균 죽이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물을 적게 마시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는 사람도 독감에 걸리기 쉬운 유형이다. 우리 몸이 독감 바이러스 등 독소를 배출하려면 다량의 물이 필요하다. 미국 다트머스대 의대 연구팀은 독감에 걸린 생쥐를 2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엔 깨끗한 물, 다른 그룹엔 비소에 오염된 물을 마시게 했다. 5주 뒤 비소 섞인 물을 마신 생쥐들은 다수가 죽었고 면역 관련 세포 활성도 역시 떨어졌다. 반면 깨끗한 물을 마신 생쥐들은 독감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독감이 유행해도 좀처럼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 주는 식품이 있다. 버섯은 전문가들이 흔히 추천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이다. 인삼과 홍삼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녹황색 채소도 비타민A, C, E가 체내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면역력을 높여 준다.
비타민A는 '항감염 비타민'이다. 비타민A가 결핍된 사람은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에 잘 걸린다. 비타민A는 동물의 간과 당근, 쑥갓, 신선초, 호박에 풍부하다. 비타민E는 특히 노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호두와 아몬드 같은 견과류나 해바라기씨기름과 콩기름 같은 식물성 식용유에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 섭취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외부의 병원체에 대항하는 항체(면역물질)의 주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감기와 독감 예방에 더 중요한 것은 손의 청결이다. 감기와 독감은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손잡이. 전화기, 필기도구 등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옮겨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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