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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건강정보

귀리 -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최고의 곡물

by 김덕환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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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종인 귀리는 볏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그의 열매를 말한다. 보리나 밀보다 가늘고 길며 배 쪽에 세로로 홈이 있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 지방이라고 하며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원나라 군대의 말먹이로 가져온 것이 시초로 여겨진다.

 

최근 영양적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섬유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다.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것, 혹은 이것으로 죽처럼 조리한 음식을 오트밀이라 하는데, 우유에 타먹는 시리얼의 원류로 볼 수 있다. 귀리는 세계에서 4~5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곡물이나 그 중 5%만이 식용으로 쓰이고 나머지 95%는 사료로 이용된다. 국내에서는 거친 식감으로 인해 소비량이 극히 적고 유통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였으나 타임지에서 건강에 좋은 10대 음식으로 선정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귀리는 아미노산 6종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근육형성과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귀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렌산은 심장순환계 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준다.

 

양질의 지방산 이외에도 귀리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병,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오트밀의 혈당지수는 다른 곡류에 비해 낮은 편으로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당으로 바뀌어 피로 들어가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변비 예방식품으로도 좋다. 그리고 귀리에 들어있는 페룰릭산은 결장암 예방효능이 탁월하다.

 

귀리에 들어 있는 섬유질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들의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외에도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응용이 쉬운 식품이라는 것이 귀리의 장점이다. 섭취방법으로는 오트밀, 제과 및 빵을 통하는 것이 좋다. 이때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주스와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궁합이 맞다.

 

 

효능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뼈가 약한 사람들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을 촉진한다. 그리고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점차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동맥경화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귀리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없애 그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동맥경화는 물론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혈압을 떨어뜨려 혈압을 조절한다.

 

귀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분해해 없애주고 열을 내리며 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는 데 탁월하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나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데 효능을 볼 수 있으며 식물성 섬유질이 아주 풍부하여 변비를 막아주는 데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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